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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착한 게임들’ 킨텍스에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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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착한 게임들’ 킨텍스에 총집합
  • 이기홍기자
  • 승인 2013.05.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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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굿게임쇼 코리아 2013’에 250여 개 개임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게임들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사행성과 선정성을 배제하고 교육적인 효과와 공익적 가치를 높인 다양한 게임들이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선 노령화 사회를 맞아 치매 예방을 위한 게임의 역할을 강조한 콘텐츠가 눈에 띈다. 호서대 게임학과 김경식 교수팀이 개발한 ‘팔도강산2’와 같은 게임은 치매 예방뿐 아니라 노인들의 고독과 무료함까지 해결한다. 이밖에도 유니아나의 ‘젊어지는 마을’, 구르몽소프트의 ‘알츠후르츠’ 등과 기억력 증진과 같이 두뇌기능을 활성화시켜주는 카모스튜디오의 ‘기억의 달인’, 모비와이즈의 ‘두들브레인’이 있다.

헬스케어용 게임으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암세포와 싸우는 ‘리미션(Remission)’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지적발달장애 아동 재활을 도와주는 엔씨소프트의 ‘인지니’가 관심을 받고 있다.

교육용 기능성게임도 점차 각광을 받고 있다. T3엔터테인먼트의 ‘한글탐정: 하나와두리’는 한글은 물론 역사와 문화까지 배울 수 있는 게임이다. 상상커뮤니케이션의 ‘매쓰나이트’는 골치 아픈 수학공부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드리머스에듀케이션의 ‘토크리시’, 두두씨에스의 ‘스파이어드벤처’, 게이밍의 ‘플레잉’은 게임 속 여러 가지 상황에 대응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된다.

이밖에도 취미나 스포츠 게임으로 드럼을 배울 수 있는 엠트리에듀케이션의 ‘스크린드럼스쿨’과 실내에서 스크린에 공을 던지며 야구경기를 즐길수 잇는 베이스온의 ‘피처캠프’가 있다.

법무부가 만든 ‘법사랑 사이버랜드’는 준법 정신이라는 어린이들에게 다소 딱딱한 과제를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트리플래닛2’는 게임 속에서 나무를 심을 때마다 실제로 나무를 심어 환경을 지키게 된다. 또 홀리소프트의 ‘소셜게임북’은 책 읽기를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게임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능성게임 시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급성장 중이며 최근에는 세계 시장 규모가 현재 31억 달러에서 오는 2015년에는 88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기능성게임 콘텐츠 시장은 1518억원 규모로 전 세계 시장의 약 4.6%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dj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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