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을 깨끗하게, 우리 모두 한마음

고양시(시장 최성)는 맑은하천 가꾸기 하천 Network활동으로 지난 29일 13시부터 17시까지 은못이천에서 하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 제1719부대 군인, 지역주민 약 50여 명이 모여 하천 정화활동과 해로운 외래식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은못이천은 도내동을 거쳐 성사천과 합류되는 약 2.6km의 실개천으로 그동안 쓰레기 등이 방치돼 있어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었으나 관리의 손길이 와 닿지 않은 작은 하천이었다.
이에 주변에 ‘숲속유치원’과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우리마을 도랑살리기를 위해 한마음이 되어 쓰레기를 수거했으나, 접근 환경 등이 어려워 이날 제1719부대의 협조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와 외래식물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활동에 참여한 이문환 숲속유치원 원장은 “더러운 하천이 우리의 작은 힘이 모여 변화될 모습을 기대한다. 하천 바닥의 오니까지 제거된다면 물이 더 맑아질 것이며, 우리 유치원에서는 은못이천변에 예쁜 꽃 화분도 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활동에 참여한 제1719부대 김성일 하사는 “외래식물이 작은 하천까지 퍼져있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에 놀랐다. 환경생태 보호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양하천Network는 적은 예산으로도 맑은하천 가꾸기를 위해 주민·단체·군인 등과 서로서로 손을 잡고 힘을 합칠 것이다. 우리들의 모든 활동이 범시민운동으로 점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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