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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1978.2원'…3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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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름값 '1978.2원'…3주 연속 하락
  • 엄정애기자
  • 승인 2013.03.3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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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하향 안정세 유지될 듯'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30일 유가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3원 내린 ℓ당 1978.2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ℓ당 9.4원 하락한 1774.9원, 실내등유도 2.8원 내린 1396.2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서울(2055.0원), 세종(1989.9원), 충남(1986.8원) 등은 높은 가격을 유지한 반면, 대구(1951.0원), 울산(1961.4원), 광주(1962.7원) 등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비교적 저렴했다.

지역별 최고와 최저가격차는 휘발유 104.0원(서울-대구), 경유 103.3원(서울-대구)이다.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2주 연속 하락했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7.8원 내린 ℓ당 945.6원으로, 연중최고가(2월3주) 대비 68.4원 저렴했다. 경유는 지난주 대비 1.4원 오른 ℓ당 971.6원을, 등유는 4.4원 내린 981.5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와 경유 모두 현대오일뱅크의 가격이 높았고, SK에너지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키프로스 구제금융 타결과 미 석유수요 증가,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 6주 만에 일부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도 "이전의 국가유가 하락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 주유소 소비자판매가격은 현재의 하향 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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