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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45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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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 45주째 하락
  • 엄정애기자
  • 승인 2013.03.2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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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5월7일 이후 45주째 연속 하락했다.

이는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거래시장이 소강상태인 가운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악재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 하락한 반면 전세가격은 0.15%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0.12%), 경기(-0.09%), 전남(-0.05%), 서울(-0.04%) 등이 하락했고 대구(0.19%), 세종(0.17%), 대전(0.11%) 등은 상승했다.

서울은 조사 시작 이후 43주만에 첫 상승(4일 기준 0.01%)했다가 지난주 보합(0.00%)에서 이번주 하락(-0.04%)으로 전환됐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소강 상태를 나타내며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의 상승폭은 0.07%에서 0.03%로 둔화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19%), 102㎡초과~135㎡이하 (-0.10%), 135㎡초과(-0.05%), 65㎡초과~85㎡이하(-0.01%) 아파트가 하락했다. 60㎡이하(0.04%) 소형 아파트는 상승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신혼부부 신규 전세수요, 재계약 수요로 인한 수급불균형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0.37%), 세종(0.34%), 인천(0.26%), 대구(0.21%), 충남(0.20%), 서울(0.19%), 전남(0.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세종시는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이주수요로 상승세가 장기 지속됐고 충남은 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주거수요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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