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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갈등, 준-데이(JUNE DAY)로 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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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갈등, 준-데이(JUNE DAY)로 풀어요!
  • 엄정애기자
  • 승인 2011.10.06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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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11일 세계최초 세대공감 준-대이 선포식

 
송파구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매년 6월 1일을 ‘준-데이’로 선언하는 인색 사회운동을 벌인다.

범사회적 효 문화 운동을 일으킬 준-데이는 이른바 세계 최초의 세대소통을 위한 ‘데이’ 마케팅 전략으로 매년 6월 1일을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날로 지키자는 선언적 의미가 담겨 있다.

오는 11일 오전 11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준-데이 선포식에서는 문화·예술, 스포츠, 방송 및 학계, 사회·경제계 등 한국을 빛낸 성공 시니어 50명이 길거리에서 심장마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새내기 간호사 강슬비·신선미씨와 청소년 자원봉사왕 김성현(중앙대)군과 소지혜(을지대)양, 지적장애인 수영선수 이희욱군,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하늘꿈학교 학생 등 50명의 청소년 대표들과 1:1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성공시니어들은 직접 만든 작품이나 재능, 경험, 지혜 등의 메시지가 담긴 물건을 미래 인재들에게 전달한다. ▲네박자, 둥지, 봉선화 연정의 작곡가 김동찬 씨는 어려운 환경에도 꿋꿋이 자신의 재능을 키워가는 지역아동센터 청개구리밴드에게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전수하고 ▲국악인 신영희 씨는 국악 지망생에게 소장품을 기부한다. ▲마린보이 박태환을 키운 노민상 베이징올림픽 수영국가대표팀 감독은 수영선수를 지망하는 장애우에게 사인품을 전달하는 등 각계각층의 성공 시니어들은 젊은시절의 땀과 도전, 영광이 묻어나는 메시지와 물건 등을 아름다운 선행 청소년, 미래인재, 탈북 청소년,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과 나눈다.

특히 이날 선포식은 준-데이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미화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김미화 씨는 “상업적 데이문화의 순기능을 도입해 매년 6월1일을 효문화의 공익적 기념일로 제정하자는 취지 자체가 너무 신선했다. 더구나 이제 효는 개인적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 공동의 과제라는 평소 소신 때문에 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회초리로 상징되는 진부한 수직적 효에 대한 거부감이 늘고 있다. 또한 세대 간 갈등, 노인학대, 효 상실 등 사회문화가 심화돼 효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준-데이를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하는 수평적 효문화를 확산시키고, 한류문화를 이끌 글로벌 운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엄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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