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는 25일 경제 1분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인수위원회 분과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박 당선인이 오는 30일까지 인수위를 직접 방문해 2개 분과씩 하루에 2시간 정도 업무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인수위가 위치한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각 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일방적인 보고가 아닌 토론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업무보고를 통해 차기 정부가 추진할 정책의 주요 정책 우선순위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당선인이 전날 신임 총리 후보자로 김용준 현 인수위원장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인수위의 현 정부 인수작업은 급 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