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제20대 강동구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 7일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열릴 ‘제16회 강동선사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영예로운 구민대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간 접수된 총 39명의 후보자 중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중한 심의를 거쳐 ▲ 사회발전부문에 강동구 약사회 ▲ 환경부문에 수영산자연학교 ▲ 효행․선행부문에 원은숙(암사동) ▲ 문화․체육부문에 강동구 새마을문고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에 경제발전부문은 수상자가 없다.
강동구약사회는 약사법에 의해 1979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매달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에 구민회관에서 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투약 봉사약국을 운영하고 있고, 독거어르신 생활비 지원, 저소득층 가정 학생 학교급식비 지원, 무료급식소 운영 지원, 지역아동센터 후원, 의약품 전달, 사회복지시설 성금 전달 등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어 그 공을 인정받았다.
수영산자연학교는 이웃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면서 그런 삶을 살기위하여 배우고 생각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모임으로 상일동 명일근린공원 일대 작은 산 지키기 캠페인, 아름숲 가꾸기, 청소년동아리 ‘강동팔경’ 모니터링 활동, 천연비누 만들기, 친환경 작품만들기, 재활용박스와 이면지를 활용한 책 만들기, 텃밭교육을 통한 흙의 소중함과 먹거리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환경, 생태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어 맑고 깨끗한 강동구를 지키고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
강동구 새마을문고는 관내 19개 작은도서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구민의 독서 생활화에 앞장서 오고 있으며, 강동 문고 책사랑 독서회를 조직 독서토론회, 문학선진지 기행, 독서문화운동 사례 발표회 등 지역문화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격오지 학교, 수용시설, 군부대(경찰서) 중국동포 등에 ‘사랑의 도서’보내기 운동 등을 통하여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단체이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