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통합'이 야권 통합을 위한 시민통합당(가칭) 창당 작업을 본격화했다.
혁신과통합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극동빌딩에서 시민통합당 결성식을 치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 등록을 마쳤다.
창준위 대표는 이용선 혁신과통합 상임대표가, 사무총장은 최민희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이 맡게 된다. 진보통합시민회의,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등도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시민통합당 창당은 야권 통합에 참여하는 시민사회와 노동계가 민주당과 합당하기 위해 이뤄지는 절차다.
당초 혁신과통합은 창준위를 구성해 민주당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지만 창준위 차원의 합당은 불가능하다는 선관위 유권 해석에 따라 독자 창당 절차를 밟게 됐다.
혁신과통합은 이번달 내로 중앙당과 시·도당 창당 작업을 마무리짓고 다음달 10일 전에 창당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민주당과 혁신과통합은 다음달 17일 통합 전당대회를 치르고 신설합당 방식으로 야권 통합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KUB우리방송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