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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장애인 편의시설, 지역별 편차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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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장애인 편의시설, 지역별 편차 심각"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11.2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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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초중고등학교에 설치된 장애인 편의시설 비율이 학교별, 지역별로 많게는 45%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무소속 김형태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 제출받아 24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장애인 편의시설'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 설치율은 큰 편차를 보였다.

초등학교의 경우 동작구가 75%로 가장 높았으며 종로구 55%, 성동구 54%, 중구 54%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낮은 지역은 서초구로 37%였으며 강남구 42%, 은평구 43%, 동대문구 43% 등으로 조사됐다.

중학교 역시 동작구가 63%로 가장 높았으며 성동·강서·마포구 53%, 강동구 52%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지역은 중구 24%였으며 서초·성북구 35%, 동대문구 37% 등의 순이었다.

고등학교는 동대문구가 52%로 가장 높은 설치율을 보였고 그 뒤로 광진구 48%, 성동·강남구 47% 등의 순이었으며 가장 낮은 지역은 종로·서초구 30%, 중구 31% 등으로 집계됐다.

특수학교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도 지역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대문구가 92%로 가장 높은 반면 종로구는 50%로 서대문구와 42%의 편차를 보였다.

김형태 의원은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지역구별로 특수한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닌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전체적인 설치율도 기대보다 낮아 특수학생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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