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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제3신당, 안철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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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제3신당, 안철수 가능"
  • 김재현 기자
  • 승인 2011.11.2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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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륜스님은 23일 기존 정당과 차별화된 제3신당 창당과 관련, "제3신당이 나올 수 있다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정도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법륜스님은 이날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안 원장은 사람이 좋고 지지도도 있지만 아직 본인이 정치적 결단을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새로운 정당은 첫째 참신해야 하고, 둘째로 이념적 지향을 넘어선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역사에 대한 책임의식, 약간의 희생적 모험심이 필요하다"며 "대중적 지지기반으로 봤을 때 신당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다. 또 안 원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제3신당의 토대는 충분하지만 신당을 만들 구심체가 아직 뚜렷하지 않은 게 현재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신당이 일찍 나오면 좋지만, 가장 늦는다면 2월까지도 가능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려면 적어도 12월에 (창당 준비가) 태동해줘야 가능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법륜스님은 이날 경기 광명에서 열린 '희망세상 만들기' 강연에선 자신이 주도하는 신당 창당설을 부인했다.

그는 "신당 창당설은 사실이 아니다"며 "제가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 것이라면 무엇하러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사람들에게 강연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박근혜 전 대표를 비판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강연에서 한 시민이 '아이 키우는 게 힘들다'고 말해 '여자가 대통령이 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것 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말한 것이 그런식으로 보도가 됐다"며 "환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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