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이 에너지 정책 공유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24일 제16차 한-일 에너지정책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 에너지정책 및 전력절약대책 등 최근 정책동향과 신재생에너지 부문 등에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를 도입하고, 10대 그린프로젝트, 햇살가득홈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11% 보급하려는 목표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후쿠시마 사태를 계기로 원자력안전위원회 출범 등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한중일 원전안전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일본은 자국내 원전사고 후 여름철 전력수급 차질에 대비해 시행한 에너지절약대책의 추진목표(15% 전력수요감축) 및 성과를 소개하고, 부문별 절전수단과 대국민 홍보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까지 CO2포집 및 저장기술인 CCS 응용기술을 개발해 2030년 화력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려는 일본의 CCS 정책목표를 소개하고 관련실증사업 추진동향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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