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쌍문동 친환경 나눔텃밭에서 24일~25일 이틀간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텃밭을 방문한 이동진 구청장이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로 제안한 것을 텃밭 참여자들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되었다. 텃밭 참여자 5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김장 재료 역시 나눔텃밭 참여자 373명이 정성껏 기른 배추와 무를 기증받았다. 여기에 동 주민센터 내 옥상텃밭에서 수확한 배추까지, 총 700포기의 배추가 김장에 사용된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세대,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전달된다.
이번에 행사가 개최되는 친환경 나눔텃밭은 방치되어 있던 덕성여대 소유의 나대지 7천 176㎡에 구가 지난 4월 조성한 것이다. 분양 첫날 371구좌가 모두 마감될 정도로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구는 가구마다 상자텃밭을 보급하고 상가건물 및 관공서 건물의 옥상을 텃밭으로 활용하는 등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부단히 노력 중이다.
권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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