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8일 집을 나간 자녀를 데려가겠다며 아동기관을 찾아가 기물을 부수고 업무를 방해한 심모(45)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심씨는 지난 26일 오전 0시4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동기관에서 현관 출입문 강화유리와 인터폰 등을 부수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앞서 지난 6월21일 오후 5시께 같은 장소에서 사회복지사 A(30·여)씨에게 전화로 협박하고 봉걸레 자루로 위협하는 등 20분간 난동을 부리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폭력조직 간부로 등록돼 경찰의 관리대상이던 심씨는 자신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간 초등학생 자녀들을 데려가겠다며 이 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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