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30 10:23 (화)
성인 10명중 7명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몰수 찬성"
상태바
성인 10명중 7명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몰수 찬성"
  • 배민욱 기자
  • 승인 2012.08.22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경찰청이 추진키로 한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몰수 방안에 대해 성인 10명 가운데 7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설문조사기업 두잇서베이가 지난달 7일부터 일주일간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20대 이상 성인 1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22일 두잇서베이에 따르면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몰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9.9%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9.2%는 '상대방의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또 8.8%는 '음주 운전으로 한 번 이상 형사 처벌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 대상자들에게 '평소 음주 운전을 하느냐'는 질문에 83.4%가 '절대 안 한다'라고 대답한 반면 '많이 먹어도 한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5%로 나타났다. 음주 운전시에는 경찰의 단속 정보를 사전에 알아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5%p이다.

앞서 서울청은 지난 7월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이 몰수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교통문화개선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강력한 단속과 함께 상습 음주운전자 등의 차량 몰수를 추진키로 했다. 상습운전자(음주 3회 이상 재범우려농후)에 대해 검찰과 협의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32개주에서 1회 위반만으로도 차량이 몰수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