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모여 2800포기 직접 방문 전달
영등포구는 지난 17일과 18일 문래공원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월동용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구는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정 등에 맛있는 김장김치를 담가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주민 결집력 재고를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한 영등포구 새마을 부녀회원 200여명이 참여해 산지직송의 신선한 배추와 무를 직접 절여 김장속 만들기, 버무리기까지 손을 모아 정성스럽게 진행해 총 2,8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구는 정성을 담은 김장 김치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위탁아동 가정 등 총 500세대에 전달하게 된다. 이에 동주민센터의 행정 차량을 이용하여 지원대상 세대에 직접 방문 전달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매년 실시하는 행사지만 참여할 때마다 주민들이 즐겁게 봉사하는 모습, 맛있는 김치를 보내드리려 한껏 정성을 들이는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지곤 한다.”며 “모쪼록 올 겨울 사랑이 듬뿍 담긴 김장 김치를 드시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16일 구청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모임인 목련회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중증 장애인 시설 ‘송천 한 마음의 집’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벌여 김장 500포기를 담가 전달한 바 있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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