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는 23일~25일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011 자치회관 강좌프로그램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우수작품 전시를 통해 수강생들의 성취감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자치회관 간 교류와 화합을 유도해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매일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강북구 지역 내 13개 동 자치회관이 모두 참여해 동별로 자체 심사를 통해 선정한 총 1,000여점의 우수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전시회에서는 리본공예‧종이공예‧한지공예 같은 생활공예품을 비롯해 사군자‧한문/한글서예‧산수화‧동양화‧도예 등의 미술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선물포장‧홈패션/리폼‧꽃꽂이/되살림작품 등 일상생활 속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생활예술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구는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의 동선을 고려해 작품을 전시하고, 전시장에는 강사‧수강생‧주민자치위원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배치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작품감상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출품작별로 작품명, 출품자, 강좌명 등을 기재한 설명서를 사전 제작해 작품과 함께 비치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구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문화강좌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에서는 올 한해 26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 3,500여명의 구민이 수강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강좌이다.
권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