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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 정박 어선 2척 화재…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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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 정박 어선 2척 화재…1명 부상
  • 고석중 기자
  • 승인 2012.07.1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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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로 정박해 있던 어선 2척이 불에 타고 선장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새벽 2시2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항내에 정박 중이던 옥도선적 A호(2.6t, 연안복합)에서 화재가 발생해 B호(4.9t, 연안자망)로 옮겨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항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은 뒤 마을 주민 10여 명과 함께 화재진압에 나서는 한편 경비함 2척을 현지로 급파해 3시께 진화했으나 이 화재로 A호는 조타실이 전소되고 갑판 일부가 훼손됐으며 B호 역시 조타실 일부분이 불에 탔다.

화재가 발생하자 A호의 선장 이모(42·군산시)씨가 A호 주변에 계류돼 있던 다른 배로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배들을 옮기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해경 경비함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선박화재는 모두 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건에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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