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은 5일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했냐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홍선 안랩(구 안철수연구소) 대표이사의 부친 빈소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집필 중인 자서전에 대해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다는 말에는 "책은 쓰고 있다"며 출판 시기와 관련, "책은 다 써야 나오죠"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계속해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다음 기회에"라고 말한 뒤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

한편 안 원장은 빈소에서 20분 정도 머물렀으며, 직원들과 간단한 안부인사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