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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일 군사정보협정 자체 폐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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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일 군사정보협정 자체 폐기해야"
  • 박성완 기자
  • 승인 2012.07.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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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2일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정보보호협정) 졸속 추진 논란과 관련, "(국무회의를 주재한)김황식 총리 해임에서 끝날 사안이 아니고 협정 자체를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서 논의도 없었던, 역사에 역행하는 이 사안을 민주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협정에 대해 앞으로 국회에서 더 엄정하게 따지고 분명하게 책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MBC 파업사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MBC 김재철 사장이 시청자와 민주당의 요구를 외면하고 버틴다면 지극히 불행한 사태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MBC는 특정 개인의 것이 아니라 국가 지상파 방송이다. 국민들의 알 권리를 반드시 실현시켜야 하는 국가의 자산"이라며 "이를 김 사장이 악용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마지막까지 서명운동도 하고, 압력도 넣는 등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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