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다음달 1일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22명을 정규직인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357명 가운데 2년이상 상시·지속업무 업무 종사자 143명을 대상으로 적격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근무지별로는 시 본청에 근무하는 사무보조 및 상담업무 근로자 9명, 보건소 근무자 51명, 사업소 근무자 54명, 동 작은도서관·주민센터 운영 근로자 8명 등이다.
이들은 정규직이 되면 호봉제(0∼25호봉)에 따른 월 기본급과 복지포인트 1100점(연 110만원), 명절휴가비(연 145만원), 퇴직금, 연가보상금 등을 받는다.
시는 이번에 제외된 근로자 235명 가운데 상시·지속 근로자 58명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정규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비정규직 근로자 3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빠진 근로자들에게도 다음달 1일부터 복지포인트(연 15만~30만원)와 명절휴가비(연 50만~100만원)를 지급한다"며 "비정규직의 처우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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