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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나리 품종 합동평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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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산 나리 품종 합동평가회 개최
  • 강종민 기자
  • 승인 2012.06.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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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아름다운 여름 꽃 국산 '나리'의 새 품종이 화훼농가와 소비자의 마음을 유혹한다.

농촌진흥청은 각 기관에서 개발한 수출용, 세대단축형 나리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선호도 평가를 하는 국산 나리 품종 합동평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 태안 백합 꽃 축제장에서 열리는 이번 국산 나리 품종 합동평가회에는 15품종과 60여 계통이 선보인다.

특히 구근을 키우는 기간이 짧은 양구세대 단축형 계통, 다양한 꽃색과 모양을 가진 종간잡종나리, 꽃색이 선명한 아시아틱 나리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나리 육종연구는 농진청을 중심으로 충남도 농업기술원, 강원도 농업기술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전북도 농업기술원, 충북도 농업기술원 등의 기관에서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나리는 절화류 수출 1위 작목으로 지난해 3000만 불 이상 수출했지만 대부분 외국품종의 구근을 수입해 이용하고 있다. 수입구근 구입비용은 1구당 600원으로 나리 재배 농가의 생산비 중 50% 이상을 차지해 농가의 부담으로 작용한다.

농진청 화훼과 강윤임 연구사는 "꽃의 색과 모양이 우수하고 생산성이 뛰어난 국산 나리 품종을 육성해 재배농가들의 구근 구입이용 부담을 덜어주고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나리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종묘비 절감과 절화 수출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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