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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도민 소금 섭취 줄이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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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도민 소금 섭취 줄이기' 안간힘
  • 이정하 기자
  • 승인 2012.06.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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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도내 외식업체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짜게 먹는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회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나트륨 일일섭취량 20%(소금 2.5g) 저감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경기으뜸맛집과 모범음식점을 대상으로 저염식 공개강좌 및 조리기술지도, 요리시연, 시식회, 교육자료 전시 및 저염 식생활 개선교육 등을 통해 선도업소로 육성한다.

경기으뜸맛집과 모범음식점 300여개소에는 염도계를 지원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수원, 성남, 안양시에 소재한 일반음식점 10개소씩을 나트륨 줄이기 참여 건강음식점으로 지정해 주요 대표음식에 대한 나트륨 저감화 현장맞춤 기술지도 및 메뉴개발, 고객음식 평가 등을 통하여 건강음식점 인증 현판을 수여한다.

도내 15개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 688곳의 일반음식점을 현장 방문해 업소 대표음식의 염도를 측정하고 결과를 공개하는 등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권장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학교급식소 조리종사자 2500명이 참여하는 나트륨 줄이기 결의대회 개최, 캠페인 전개 및 음식 제공자 인지실천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가 저나트륨 교육과 메뉴 개발, 조리법 소개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나트륨 줄이기 홈페이지(ggfood.go.kr) 운영, 전광판, 초·중·고생 글짓기 및 포스터 공모, 지하철 모니터 홍보 등 도민 대상 나트륨 줄이기 교육 홍보사업도 펼친다.

도 관계자는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량 2000㎎의 2.4배인 4878㎎으로, 이를 3000mg으로 낮추기만 해도 의료비용 절감 3조원, 사망 감소에 따른 노동력 재생산 10조원 등 사회·경제적 편익 13조원을 거둘 수 있다"며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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