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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료원 '아토피 퇴치' 힘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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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료원 '아토피 퇴치' 힘모아
  • 이정하 기자
  • 승인 2012.06.13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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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와 도교육청, 도의료원이 아토피 퇴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은 13일 도의료원에서 '어린이가 행복한 아토피 예방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우선 어린이 아토피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도내 5개 초등학교 약 320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문의가 전수검진을 실시하고, 그 중 아토피 질환이 심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알레르기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 진단과 예방·관리, 식단 개선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범사업에 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범사업은 도가 사업 추진계획 수립과 협의체 운영과 행·재정적 지원을, 도교육청이 선도학교 선정 및 교사·학생·학부모 맞춤형 교육과 식단개선 등을, 도의료원이 아토피질환 검사와 치료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전문의의 전수검사, 식품환경, 실내외 환경 등 알레르기 유발원인에 대한 정밀검사와 전문의의 아토피 진단과 관리, 유발원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등 구체적인 질병관리 방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도내 아토피환자는 지난 2003년 150만명에서 2010년 205만명으로 36% 증가했으며, 이 중 10대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은 109만명으로 아토피환자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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