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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서로e음’ 세수 증대 효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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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서로e음’ 세수 증대 효과 보여
  • 백칠성 기자
  • 승인 2019.08.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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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용역 공급으로 지역 내 경제활동 증가 원인
▲ 월별 지방소득세 사업소득분 징수액.

인천 서구가 발행해 서구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화폐 ‘서로e음’이 21.7%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올해 5월 지방소득세 사업소득분 특별징수액 25억3900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 징수액 21억5600만원 대비 3억83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년대비 17.7% 세수가 증대한 것이다.

 

특히 전월 4월 징수액 20억8600만원 대비 4억53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전월대비, 즉 서로e음 발행 전후로 21.7%의 세수 증대가 발생했다.

 

아울러 이번 통계에 미반영된 관내 업체 중 사업소득분을 매월 특별징수로 신고하지 않고 반기납 하는 업체와 내년 5월에 종합소득분으로 확정신고하는 업체 신고분을 포함하면 5월분 사업소득 징수액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이 신고하는 종합소득에는 사업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이 있고, 이중 관내 소상공인 등 사업자들의 용역의 공급에서 발생하는 사업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지역 내 경제활동이 증가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요 요인으로 서로e음 발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서로e음이 발행된 5월에 9만1000여명의 이용자가 서구 관내에서 212억원을 사용하기 시작해, 7월 말 기준으로는 24만6000여명의 이용자가 1659억원을 사용해 관내 소상공인들의 사업소득 증대와 세수증대에 기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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