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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희망 "야권통합, 선거대비 꼼수통합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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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희망 "야권통합, 선거대비 꼼수통합은 안돼"
  • 박정규 기자
  • 승인 2011.11.0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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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인 '민주희망 2012'(옛 쇄신연대)는 1일 야권통합과 관련해 "지분나누기식, 선거대비 꼼수 통합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희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26 재보선 때 민심에서 드러났듯이 야권통합은 시대적 과제이며,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희망은 "민주주의, 복지, 평화 등 비전과 가치를 중심으로 한 통합만이 민주진보세력의 승리와 집권을 보장한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며 "가치 중심의 통합, 민주성, 투명성을 야권통합의 3대 원칙으로 천명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야권통합의 또 다른 원칙은 민주성과 투명성이다. 통합은 민주적 절차에 따라야 하며, 어떠한 야합이나 밀실협상도 용납될 수 없다"며 "당 지도부는 그동안의 통합논의 과정과 내용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는 다음달 11일 전당대회 등 통합과정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공개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희망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한·미 FTA는 주권국가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제2의 을사늑약"이라며 "한·미 FTA 날치기 저지투쟁은 야권통합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국민 앞에 증명할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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