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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로페이 명칭변경·조직개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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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로페이 명칭변경·조직개편 ‘총력전’
  • 이교엽 기자
  • 승인 2019.01.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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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팀으로 전력 보강…민간·공공 협력 추진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4일자로 기존 ‘서울페이 추진반’을 ‘제로페이 추진반’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제로페이 활성화팀’의 팀장도 이날로 발령을 냈다. 

활성화 팀의 나머지 팀원들은 오는 21일자로 발령이 날 예정으로 총 4명의 전력 보강이 이뤄진다. 

이로써 제로페이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제로페이 추진반’은 ▲제로페이 총괄팀 ▲제로페이 지원팀 ▲제로페이 활성화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다. 

기존 ‘제로페이 총괄팀’과 ‘제로페이 지원팀’의 경우 지금까지 해왔던 제로페이 도입 및 서비스 기획, 법령 및 제도 개선, 대외협력, 가맹점 확보 및 관리 등 서울시 내 전반적인 제로페이 사업 진행 과정을 좀 더 촘촘히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된 ‘제로페이 활성화팀’은 민간과 공공분야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업무를 중점적으로 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제로페이 단체 이용 홍보, 서울시 기존사업 연계 및 협력추진, 제로페이 사용자 확보 추진 등이다. 

시는 제로페이 사용을 통한 혜택을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공공시설 할인혜택 확대, 가맹점과 이벤트 등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체육, 문화시설의 경우 할인혜택을 적용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시가 제로페이 활성화 총공세에 나선 배경에는 기존 업계 저항이 상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동할 수 있는 모든 힘을 투입해 오는 3월 본격 시행되기 전에 제로페이를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진행한 신년인터뷰에서도 이 같은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제로페이는) 새로운 길을 내는 일이고 모멘텀을 만드는 일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지만 절망과 고통에 빠진 자영업자를 위해 모든 일을 하겠다는 각오로 시작했다”며 “안착하기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시범 서비스를 통해 결제인프라, 가맹, 가입 절차, 사용처와 인센티브 등 개선점을 찾고 3월 정식 출범 전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소득공제 40%, 지자체시설물 이용 할인 등 시민들의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해줄 혜택이 따라간다는 점도 보다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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