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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도시재생사업‧해외사업 진출, 신성장 동력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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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도시재생사업‧해외사업 진출, 신성장 동력 삼아야"
  • 박경순 기자
  • 승인 2018.12.1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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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확산 위한 국가시범사업도 선도
▲ 오영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미래혁신실장 주제발표. <뉴시스>

주택난을 해결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공기업이 낙후된 도심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영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미래혁신실장은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뉴시스 공공기관 포럼-급변하는 세계경제와 공기업의 생존조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오 실장은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원 도심을 재개발하는 쪽으로 개발의 중심축을 옮기고 있다"며 "현 정부에서는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실장에 따르면 LH는 현재 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사회 통합, 도시경쟁력 제고 등을 목표로 선정된 45개 도시재생사업에서 주축이 돼 활동 중이다.

LH는 스마트시티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세종 생활권에 국가시범사업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지는 신기술 테스트 베드이자 스마트시티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모델로, 2021년 말에 입주를 시작한다.

또한 오 실장은 "공기관도 해외수요를 대비해 역량을 길러 해외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LH가 국내에서 쌓아온 노하우로 '도시한류'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LH는 분당 3배 규모인 쿠웨이트 신도시 등 해외 도시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LH는 현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등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실장은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주택을 짓고 이런 모델을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확산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청년, 사회적 경제조직, 소상공인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청년들을 위해 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한 주택을 제공하고 신혼부부는 육아에 특화된 주택, 고령자에게는 복지서비스와 연계가 가능한 주택을 제공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계획한 주택 가운데 약 79만호를 우리가 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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