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눔 주머니’ 만들어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전달

성동구는 오는 24일 성동가족봉사단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첫 봉사활동으로 ‘행복 나눔 주머니 만들기’행사를 실시한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5년째 접어들고 있는 성동가족봉사단은 모두 135세대 395명으로 올해도 성황리에 봉사단 모집을 마감했다. 올해 첫 봉사활동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행복 나눔 주머니’ 만들기 활동이다. 어려운 환경 때문에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것이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주머니 안에 봉사자들이 준비한 갖가지 학용품을 채운 뒤, 완성된 주머니는 저개발국가 지원법인인 ‘월드쉐어’를 통해 인도, 케냐, 에티오피아, 네팔, 미얀마 등의 빈곤아동 및 그룹홈(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아동보호시설) 어린이들에게 보낸다.
이번 활동은 아이들에게 우리에겐 흔한 학용품이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물건이라는 걸 깨닫게 하고, 동시에 나눔의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처음 가족봉사단에 참여하는 신규 봉사자들이 올바른 자원봉사자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갖고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기본 소양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성동가족봉사단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마다 ‘이웃돕기 나눔 장터’, ‘서울숲 잡초제거’, ‘농촌봉사활동’, ‘중랑천 환경정화활동’, ‘홀몸어르신을 위한 나눔상자 만들기’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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