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희망 2011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 추진 결과, 총 42억 3천여만 원을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32억 6천여만 원 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모금 순위 2위인 타구 비해 20억 이상 많은 액수다.
이 같은 실적은 어린이집 고사리 손들의 돼지저금통에서부터 ▲동네 통반장을 선두로 한 주민들과 직능단체의 정성 ▲직장인의 기부 ▲구내 사업체들이 함께 일궈 낸 따뜻한 온정의 손길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 성금모금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온정을 모아 이 같은 성과를 올려 더욱 뜻 깊다.
단순히 부자 구를 넘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모델이 되고 있는 강남구는 성금만 총 14억 5천여만 원을 모았는데 모금된 성금 14억 5천여만 원 중 5억 2천여만 원은 지역 내 홀몸 노인, 장애우등 저소득주민 1,642명과 사회복지시설 40개소에, 7천 8백만 원은 설․명절을 맞은 소외계층 781가구에 전달했고 2천여만 원은 저소득 노인 가구를 위한 전기장판과 이불세트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남은 성금 8억 3천여만 원은 ‘위기가정 생계비 지원’과‘저소득 자녀학비지원’사업 등을 전개해 제도적으로 지원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발굴해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총27억 7천여만 원 상당의 성품(의류, 김치, 쌀, 생필품, 연탄 등)은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주민 8,418명, 사회복지시설 132개소에 골고루 지원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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