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공식 방문한다.
통일부 최보선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류 장관이 통일문제 및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북정책에 관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번 방미에서 빌 번즈(Bill Burns) 미국 국무부 부장관 등 정부·의회 고위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및 대북 정책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내달 5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인도적인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류 장관의 이번 방미는 지난 9월 취임 후 첫 공식 해외 일정이다.
앞서 지난 21일 류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11월 초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통일 정책이라는 것이 남북만의 관계로 규정되기에는 국제적인 면도 있다"며 "통일 정책을 설명하고 토론해 우리의 통일 사업에 함께 나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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