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는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베누스(Venus)프로젝트' 글로벌 마케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와 협력하고 있는 (가칭)인천화장품협회 대표기업 인천 남동공단의 다쏘앤컴퍼니의 초청으로 중국의 화장품 전문기업인 산다(대표 양중승)가 중국내 화장품 대리점 대표자 500여명과 함께 지난 27일 남동공단을 방문하였다.
화장품 생산기업 다쏘앤컴퍼니를 방문한 중국 화장품 관계자들은 인천 화장품 우수성을 확인하고 향후 기술제휴 등을 통하여인천화장품의 중국내 판매를 확대해 나아가는데 합의하였다.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의 생산 실적이 2009년에 비해 16% 늘어 6조원을 넘어서고 수출 실적도 1조3552억원으로 43.5% 증가하면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는 대(對)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31.2%(1억5640만달러)나 늘어나는데에 따른 것으로 이번 산다-다쏘앤컴퍼니의 합작 또한 이러한 추세에 부응하여 인천 화장품 수출실적에 한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화장품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분류되어 단순히 상품 제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동집약적 서비스,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가 뒤를 이어 발생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뷰티관광까지 합세해 그 규모와 범위가 더욱 방대해졌다.
인천에는 다쏘앤컴퍼니, 소망화장품 등 약 85개의 화장품생산기업(전국 대비 17%)과 4,428개의 이·미용업 업소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뷰티산업 생산 기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세계5대 강화도 갯벌, 해조류, 강화인삼, 약쑥 등 뷰티 향토 자원이 풍부하고 중국, 일본과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있는 한편 수도권 2,300만 인구를 배후로 하고 있어 뷰티산업발전의 적지로 여겨지고 있다.
인천시는 뷰티관련 글로벌 뷰티스타기업 육성으로 신 ·구도심이 동시에 발전 할 수 있는 8개의 프로젝트를 추진 뷰티관련 산업의 매출 증대를 통해 청년· 여성 일자리 10만개를 2020년까지 창출해 나아간다는 비젼을 설정해 놓고 본격 추진 중에 있다.
인천시는 2012년도에는 인천화장품공동판매장과 뷰티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뷰티산업의 초석을 단단히 하는 한편,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뷰티소비활성화를 위하여 뷰티스트리트, 뷰티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뷰티 복합타운을 공모를 통해 지정, 세계적 명소로 육성하는 등 인천을 명실상부한 뷰티메카로 만들어 나아간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현재 화장품 생산시설과 기업들의 개별적인 마케팅 등으로 클러스터(집적)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인천의 화장품 산업에 대해 위와 같은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뒤따를 경우 관련 산업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인천이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뷰티 문화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러한 뷰티도시조성사업을 통하여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는 한국 화장품 산업의 비중을 한 계단 끌어올려 10위권 안에 진입하는데 일조하여 인천을 산업도시에서 문화 선진도시로 도시이미지를 변화시키고 1,000만명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세계의 청년들이 운집하는 ‘청년일자리메카’를 실현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인천시, 선진국형 뷰티산업 ‘베누스’ 프로젝트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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