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8-21 16:46 (목)
홍영표 "3일만에 추경 처리 전례 있다…더 이상 못 미뤄"
상태바
홍영표 "3일만에 추경 처리 전례 있다…더 이상 못 미뤄"
  • 전성희 기자
  • 승인 2018.05.16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홍영표(왼쪽) 원내대표. <뉴시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과거에도 3일만에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을 처리한 전례가 있다"며 종전 여야 합의대로 오는 18일 추경안과 '드루킹 특검'을 일괄 처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야당이 추경안 심사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홍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추경의 시급성이 있기에 여야가 불가피하게 18일 오후 8시 본회의에서 통과하기로 합의했다"며 "예산정책처 전문위원실 등 충분한 검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 국무총리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오늘 추경 관련 상임위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추경은 정부가 지난달 6일 제출해서 41일 동안 계류중인 예산안"이라며 "GM사태로 인한 군산 등 고용위기 지역에 대한 대책이 주요 내용"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지난 3월 제조업 가동률이 70.3%,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동차, 조선업 침체가 매우 심각하고 여기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자동차 산업도 3월에 12.5% 감소했고 조선업은 24.6% 감소했다. 1분기 제조 분야 노동자 수도 작년 대비 줄었다. 이러한 통계를 봐도 추경은 더 이상 미룰 여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자리 문제를 위한 추경도 많이 포함돼있어 여야가 정해진 시간 내에 추경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민생 고통을 해결해 갈 수 있다"며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 뿐 아니라 민생 관련 여러 법안들을 여야가 합의한 게 있다. 이것을 이번 5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고 그 외 많은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