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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철 원주 연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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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철 원주 연장 청신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1.10.31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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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주~원주 전철 연장 사업 확정

경기 성남~여주간 수도권 복선전철 원주 연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민주당 박우순(원주) 국회의원은 30일 "여주~원주간 수도권전철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를 통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며 "향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수립 등을 위한 소요예산을 반드시 확보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주~원주 구간은 최근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의해 국가철도망 계획,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상 투자 우선 순위가 높은 노선으로 평가되는 등 이미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이 입증된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가 대략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볼 때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안에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 원주 연장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 용역을 거쳐 2013년 착공,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에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DI의 분석 결과 B/C(비용편익)가 기준치 1을 웃돌거나 정책적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될 경우 철도건설 주무부처인 국토해양부의 국책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총사업비 6329억원이 소요되는 여주∼서원주(21.9㎞) 구간은 지난 2007년과 2010년 도의 요청에 따라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지로 신청했으나 재정여건과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미비 등으로 잇따라 반영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현재 판교∼여주간 57㎞ 구간만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13일부터 각 부처가 신청한 70여 개의 국책사업에 대한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에 착수했으며, 보름여간의 심의 끝에 지난 28일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를 열고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사업을 비롯한 예타 조사대상 사업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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