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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서울 실크로드 거리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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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서울 실크로드 거리 축제 개최
  • 안명옥 기자
  • 승인 2017.10.17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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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광희동 중앙아시아 거리에서 ‘서울 실크로드 거리 축제(SSSF)’ 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서울 실크로드 거리 축제는 20일 오후5시부터 저녁9시까지, 21일 정오부터 저녁8시까지 이어진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에 몽골과 러시아까지 총 6사람들이 참여한다.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중앙아시아를 즐기다’를 주제로 이들 나라의 의식주 문화를 공유하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먼저 20일은 전야제 성격으로 오후5시부터 맥주파티가 열리는 가운데 양고기 요리, 팬케이크, 중앙아시아식 국수, 우유와 차를 섞은 수테차이 등 각 나라의 대표 먹거리로 풍성한 푸드존이 운영된다.

21일은 본격적인 축제 한마당이다. 나라별 공연 및 퍼레이드, 전통문화 체험 등 중앙아시아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 채워진다. 

정오가 되면 각 국을 대표하는 예술공연으로 축제 첫머리를 장식한다. 이어 정오와 3시에는 각 나라마다의 전통의상과 공연을 선보이는 거리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축제장 입구에는 몽골의 전통가옥인 ‘게르(Ger)’ 가 세워져 시민들의 눈과 발을 붙든다. 

오후 2시 30분에는 개막행사가 치러진다. 광희동 주민과 중앙아시아 거리의 외국인간 화합을 다짐하는 단심줄 퍼포먼스와 중앙아시아의 이미지를 모래그림으로 표현하는 샌드아트 공연은 축제의미를 잘 살린다.

이후에는 다소 생소한 중앙아시아권 국가들에 대해 즐겁게 배워보는 중앙아시아 OX퀴즈와 내·외국인 함께 어울리는 ‘중구스타 가요제’ 가 진행된다. 나라별 예술공연도 다시 한 번 펼쳐진다.

먹거리 푸드존은 21일에도 운영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중앙아시아권 문화를 한 곳에서 깊이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하고 매력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거리 내 외국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 일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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