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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바로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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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바로 보다
  • 유영아 기자
  • 승인 2015.10.27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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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인인권영화제가 금천구에서 펼쳐진다.

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오는 10월 31일(토) 오후 2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제2회 금천장애인인권영화제 ‘사람, 바로 보다’를 개최한다.

영화제에는 단편 영화 2편, 단편 애니메이션 2편, 단편 다큐멘터리 2편을 선보인다. 단편영화로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상대방의 입장이 아니라 자신의 입장에서 행해질 때 그 결과를 그린 ‘18년 만의 외출’, 다운증후군 소녀 나래의 사랑과 상처, 치유에 대한 이야기 ‘호올스’가 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장난감 공장에서 불량품으로 만들어져 버려진 장난감 고양이와 강아지가 어린이들 품으로 돌아가기 위한 좌충우돌 여행기 ‘마이크로폴리스’와 장애라는 현실의 벽을 맞닥뜨린 부녀의 모습을 담은 ‘낮잠’이 있다.

또 모든 사람의 최소한의 인권과 차별을 그린 다큐멘터리 ‘모든사람’과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동생 조나단이 장애로 무시당하거나 차별당하지 않도록 가르쳐 주어야 한다는 누나의 일상을 다룬 ‘디다’가 상영된다.

사전공연으로 국악에 장성빈, 성악 박모세, 색소폰 박진형씨 등이 연주를 진행한다. 이들은 각기 장애를 딛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연주자들로 이번 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연주를 통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장애인·비장애인 간 이해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을 바라보는 오해와 편견을 버리고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애인인권영화제는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사회복지과(2627-192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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