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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체험하고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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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체험하고 실천하자
  • 유영아 기자
  • 승인 2015.10.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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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0월 8일(목) 신월1동 신영시장, ‘생활쓰레기 봉투 성상체험’ 진행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0월 8일 오후 3시 신영시장(신월1동)에서 쓰레기 분리배출 주민참여 확산을 위한「성상 체험」 을 진행한다.

현재 자치구에서는 종량제 봉투로 배출되는 쓰레기를 수도권매립지나 시내 공공처리시설로 보내 처리한다. 구가 쓰레기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2017년부터 수도권매립지의 생활쓰레기 직 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번 ‘성상체험’(종량제 봉투의 재활용품 혼합비율 조사)은 종량제봉투에 담겨진 쓰레기의 재활용 자원을 체험하는 것으로 상가 ․ 점포 등 분리배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당일 현장에서 분리배출 실천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 쓰레기 배출에 대한 주민의식을 제고하고 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체험은 구민운동본부, 상인 및 지역주민이 함께 분리배출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영시장 인근에서 배출된 종량제 봉투 5개를 무작위로 뜯어 종이․종이팩류, 비닐․플라스틱류, 음식물류, 캔․금속류 등 일반쓰레기와 재활용 가능자원으로 분리배출 여부를 조사한다. 분류작업 후에는 봉투 총량 대비 재활용 품목별 무게를 달아 현장에서 공개해 경각심도 일깨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공공처리시설로 반입되는 쓰레기양을 2013년 대비 10% 줄이고, 내년에는 20% 줄이도록 감축 목표량을 할당했다. 또한 목표치를 달성하면 반입수수료를 10% 깎아주고 이에 못 미치면 쓰레기를 받아주지 않거나 수수료를 3배 물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구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각 동별 구민운동본부를 발족하는 등 적극적인 쓰레기 감량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별 쓰레기감량 경진대회 ▲무단투기 과태료 부과 ▲혼합 쓰레기 수거거부 ▲알뜰장 개최 ▲무단투기지역 야간단속 강화 등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분리배출 실천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 결과 9월 현재 2014년 같은 기간 대비 3932t(13.7%)라는 절감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생활 속 무분별하게 배출하는 쓰레기가 환경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며 “쓰레기 분리기준 및 배출방법 바로 알기 등 지속적인 주민 홍보와 인식 개선을 통해 분리배출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구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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