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의회 의원들은 최근 중구 관내 시설관리공단, 다산아트센터, 버티고개 공영주차장을 방문해 물품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검검에는 길기영, 이정미, 허상욱 의원이 참여했으며, 기관별 물품 보관 및 관리 체계 전반을 확인했다.
점검 결과, 일부 기관에서는 물품 정리와 장부 관리가 미흡한 사례가 확인됐으며, 특히 물품 관리 업무매뉴얼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관리 기준의 명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물품 보관 방식과 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반면 일부 기관에서는 물품 정리·표기 및 장부 관리가 비교적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길기영 의원은 “국민의 세금으로 구입한 물품이 제때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사항은 향후 예산 심의와 감사 과정에 반영해 개선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되지 않을 시 조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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