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9-07 16:53 (일)
강훈식 “美구금 한국인 석방교섭 마무리…전세기 곧 출발”
상태바
강훈식 “美구금 한국인 석방교섭 마무리…전세기 곧 출발”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9.07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李, 조속한 해결 위한 총력 대응 지시…귀국까지 책임 있게 대응”
▲ 미국 도착한 강훈식 비서실장. /뉴시스
▲ 미국 도착한 강훈식 비서실장. /뉴시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구금된 근로자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협의에서 “국민 여러분의 걱정이 많았으나 정부 부처와 경제 단체, 기업이 한마음으로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지난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등이 조지아주에 소재한 우리 기업 배터리 공장 현장을 단속해 우리 국민 300여명이 구금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 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해당 사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석방 행정절차만 남아있고 이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가 우리 국민 여러분을 모시도록 출발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대한민국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부 및 관련기업 등과 공조 하에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 체류지와 비자 체계를 점검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정부는 피구금 국민들의 신속 석방과 해당 프로젝트 안정 이행이란 두 가지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하도록 모든 대책을 실천력 있게 담보해나가겠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