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를 무능·비겁·무모·불통·신적폐 정부로 규정하고 정기국회에서 관련 사안들을 집중 견제하기로 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3일 진행한 당 워크숍 결과를 이같이 밝히며 “다수 의원들이 당을 추스를 역할은 신임 대표에 맡기고 의원들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각 상임위에서 보다 심도 깊은 논의와 이슈 세팅을 통해 개혁성이란 특성을 살리겠다는 포부를 다졌다고 전했다. 특히 ‘경제전문가 정당’으로 자리매김해 자유한국당과 차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관련해선 공공일자리 예산 낭비, 농어촌상생협력지원사업기금 개점휴업 등 문제를 지적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의 ‘비겁’과 ‘무모’ 사안들에는 부동산 정책과 공무원 증원 문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관련 한미 공조, 탈원전 정책 등이 포함됐다.
‘불통’의 경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등을, ‘신적폐’는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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