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1 16:55 (수)
성북구 同幸, 도·농상생으로 ‘확산’
상태바
성북구 同幸, 도·농상생으로 ‘확산’
  • 김현아 기자
  • 승인 2018.04.10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서 직거래장터 운영
▲ 한성대입구역에서 개장한 동행(同幸)장터

성북구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한성대입구역 분수마루에서 6차산업 상품 도·농간 직거래장터 일명 ‘동행(同幸) 장터’를 운영했다.

6차 산업이란 1차 농림수산업 2차 제조·가공업 3차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성북구 동행장터는 지난해 6월 경남 양산시 덕계동 15층 높이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사전 작업을 하던 근로자의 밧줄을 해당주택 주민이 끊어 숨지게 된 사연을 접하고 성북구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가 배려, 안전 캠페인을 통해 성금 300만원 마련하여 지원하게 된 것을 계기로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

지난해 9월부터는 관 주도형 사회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난 민관협력을 통한 공동체의식 회복을 위한 동행사업의 일환으로, 성북구청,성북구아파트연합회, 한국웰니스사회적협동조합, 4개지방자치단체 농원기술원이 주축이 돼 도⁃농간 상생을 위한 동행장터를 개장하고 있다.

특히, 동행장터는 지역주민을 위해 각 지자체 농업기술원과 연계된 농촌체험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 귀농귀촌 및 일손 상담, 성북지역일자리 상담 제공 등 도·농 상생문화 조성을 위한 기회의 장 또한 마련했다.

지난 7일부터 8일, 양일간 진행된 동행장터에서는 6차산업 상품 매출액 1천4백만원, 일자리 창출 5명, 귀농귀촌 안내 5명, 동행기금 20만원을 모금하면서 지난해 9월부터 동행장터를 통해 6차산업 상품 매출액 8천만원, 일자리 창출 30명, 귀농귀촌 16명, 동행기금 120만원을 모금하게 되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공동주택 거주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성북에서 배려와 상생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우리마을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깨어있는 시민의 활약이 크다”라며 “또한 성북의 동행은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민관 거버넌스’ 구조로 이러한 상생의 문화가 전국적으로 활기차게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