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오늘 세번째 민생탐방…강원지역 방문

2012-03-02     김동현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과 충북에 이어 2일 강원도를 방문해 세 번째 민생탐방에 나선다.

박 위원장은 이날 강릉의 한 딸기재배장을 찾아 당에서 '감동인물'로 선정한 이종남 박사를 만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 박사는 19년간 원예 품종 개발에 매진한 끝에 한국산 여름딸기 '고하'를 개발한 인물이다. 농촌진흥청은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이 딸기 품종에 대한 품종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강릉시 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지역 관계자들과 '동해안 지역 발전을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원주로 이동한다.

이어 원주 민속풍물시장과 동화산업단지 등을 잇달아 방문, 강원지역 산업에 대한 현지의 목소리를 듣는다.

박 위원장의 이번 강원 방문은 지난 1월 이후 2개월만이며, 4·11총선을 40여일 앞둔 시점에서 영남권보다 상대적으로 당 지지세가 취약한 강원도의 민심 향배를 읽고 향후 선거전략을 짜기 위함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은 총선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22일 이전까지 차례로 경상남도, 충청남도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