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위해식물 제거 캠페인 실시
중랑천에서 시민 100여명 참여해 5톤 가량 제거
2011-10-31 권대환기자
도봉구는 자연보호협회 등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중랑천에서 위해식물 제거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들은 중랑천 노원교에서 서울창포원 구간에 생육하고 있는 단풍돼지풀과 환삼덩굴을 제거하였다. 제거량은 2.5톤 차량 2대 분량에 이르렀다.
환경부는 우리 고유의 식물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하여 단풍잎돼지풀과 돼지풀, 서양등골나무, 가시박 등 11종을 위해식물로 지정하였다. 서울시는 집단분포로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는 환삼덩굴을 제거 대상 식물에 추가로 포함시킨 바 있다.
구는 많은 인력을 확보, 위해식물 제거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포 면적이 넓고 번식력이 강한 위해식물의 효율적 제거를 위하여 관할 단체, 학교 등과의 협약을 체결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거작업 참여를 독려하고도 있다.
권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