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천여개의 조각으로 엮은 사랑의 담요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2012-02-28 송준길기자
마포구 망원2동 자원봉사캠프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구호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http://www.sc.or.kr/)과 연계해 조각담요 뜨기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 아이들의 600만명 가량이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목숨을 잃고 있는데 일교차가 심한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에 털모자와 조각담요를 보냄으로써 아기의 체온을 보호하여 신생아의 사망률을 7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망원2동 자원봉사 캠프는 세이브더칠드런으로부터 약 2,400개 분량의 담요 조각을 지원받았다. 담요 조각 49개를 뜨개질 하면 1개의 조각담요가 완성된다. 지난 14일 1365 자원봉사 포털 사이트(http://www.1365.go.kr/)를 통해 모집한 자원봉사자 26명은 캠프로부터 재료를 배부받고 각자 가정에서 틈틈이 담요를 떴다.
서례미 망원2동 자원봉사 캠프장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뜨개질이라는 간단한 활동이 하나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는 큰 도움이 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빵집과 연계하여 홀몸노인을 방문하는 사업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