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환자 2주 연속 감소…유행기준엔 9배 웃돌아
기침예절, 손씻기 등 개인위생 실천해야
2018-01-28 김성민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2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2017~2018절기 3주(1월 14~20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59.6명으로 전주(69.0명) 대비 13.6% 감소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한다. 독감환자는 지난 10월 43주(4.10명) 이래 3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이어 2017~2018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6.6명)을 초과해 지난해 12월 1일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후 독감 환자는 ▲47주 7.7명 ▲48주 11.4명(전주 대비 48. 1%↑) ▲49주 19.0명(66.7%↑) ▲50주 30.7명(61.6%↑) ▲51주 53.6명(74.6%↑) ▲52주 71.8명(34.0%↑) ▲2018년 1주 72.1명(0.4%↑)로 상승세를 유지하다 올초 꺾였다.
다만 발생률은 유행기준의 9배 수준이어서 30초이상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