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까지 ‘소방제도 개선TF’ 가동
2018-01-24 김성민 기자
제천화재사건을 계기로 소방청이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소방제도 개선 TF를 본격 가동한다.
소방청은 화재로 인한 대형인명피해 방지대책과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는 소방안전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오는 3월 16일까지 ‘소방제도 개선 TF’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제도개선 TF는 소방정책국장을 위원장으로 민간전문가 27명과 재난현장 경험 등이 풍부한 소방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되며 화재예방분과, 화재대응분과, 상황관리분과 등 5개 분과를 운영한다.
또한 소방청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국민이 소방안전의 변화를 체감하고 현장에서 100% 작동되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월19일까지 소방청 홈페이지에 ‘제천화재, 제도개선을 위한 국민의 소리’ 코너를 개설하는 한편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소방제도 개선의견을 제안할 수 있도록 소방청이 운영하는 5개 SNS에서도 소방안전의 주인인 국민들의 생각과 개선방안을 수렴할 예정이다.
‘TF’는 앞으로 분과별 개선안에 대해 2주에 한번씩 전체회의에서 토론을 갖고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되며 이같이 마련된 개선대책은 45명으로 구성된 소방청 정책자문회의 자문을 거친후 최종 실행계획을 마련해 3월15일경 최종 종합대책을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