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푸른도시과 고용환 주무관, 2017 중앙우수제안 대통령표창 수상
지난 9일 영등포구청 직원(푸른도시과 고용환/36)이 대통령 표창 상금 350만원 전액을 영등포구 장학재단에 기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기부를 한 고용환 주무관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7년 중앙우수제안 심사’ 에 동주민센터 계약전력 변경을 통한 예산절감 사례로 지난 12월 대통령표창인 중앙우수제안 공무원제안 은상을 수상한 공무원이다.
행정안전부의 중앙우수제안 심사는 중앙우수 각 기관의 국민체감형 자체우수제안을 중앙우수제안으로 엄선‧포상는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한 심사로 2017년에는 총 103건의 우수제안을 포상했다.
고용환 주무관의 제안은 동주민센터에 고정 부과되는 기본요금을 실제 사용량, 최대수요전력을 분석하여 초과요금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정한 계약전력을 재검토 및 변경조치하고 그에 따른 기본요금을 낮추어 연간 1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재정여건에 공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7년에는 영등포구 공원 전기시설의 전기요금 줄이기 나서 전기요금 125개 납부구좌 중 88개 구좌의 계약전력 변경을 통해 매년 약 33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뒀다.
고용환 주무관은 시상 후 지역사회 기부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기부에 적극 동참하고자 했다.
지역의 아이들이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고, 희망을 품고 살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하여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영등포구 장학재단에 상금 350만원을 전액 기탁한 것이다.
구는 우수인재 육성 장학금의 규모 확대와 함께 체계적인 장학 사업을 위해 2015년 4월 장학재단을 설립 하여 총 423명에 6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고용환 주무관의 소중한 기탁금은 영등포구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