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

2012-02-27     유명식 기자

 경기도가 도내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건강검진을 받기 어려운 공공근로 사업 근로자 등 1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건강검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수원시청 이동검진현장에서 김문수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 일산병원과 의정부 백병원, 21세기 우리의원 등 3곳과 이런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병원은 11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도내 31개 시·군의 공공근로자 1만 여명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가자 2000여 명에게 건강검진 서비스를 한다.

검진 항목은 국민건강보험공간에서 시행하는 기본검진으로 소변검사, 혈액검사, 흉부촬영 등이다.

이날은 협약을 기념해 1차로 4000여 명이 건강검진을 받았다.

김태정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이동검진은 개별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하는 공공근로 근로자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