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한국당 복귀 선언…바른정당 10석으로 줄어
2018-01-09 이교엽 기자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은 9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친정’인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그간 지역에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 온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남아 계시는 동료들, 특히 함께 뜻을 세워 온 청년여러분을 생각하면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어디에 있든 제가 서 있는 곳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했다.
김 의원이 탈당을 결정하며 바른정당의 의원 수는 10명으로 줄게 됐다. 현재 이학재 의원도 탈당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