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1세기 친환경 신도시 3,027세대 건립

중화존치정비1구역이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 고시 완료

2011-10-28     송준길기자

중랑구는 지난 10월 11일 중화존치정비1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여, 10월 27일 중화존치정비1구역이중화2재정비촉진구역으로 결정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중화2재정비촉진구역은 중화역 및 중랑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특히 중랑천변과 바로 인접하고 있어 거주환경이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구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에 고시된 촉진계획은 서울시 최초로 기준용적율 상향과 역세권 건축물 밀도조정 기준을 동시 적용 받아, 용적율이 238.8%에서 295.3%로 사업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총 건립되는 3,027세대 중 저소득층 및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소형주택 1,535세대(분양 985세대, 임대 550세대), 장기전세주택 160세대 및 가변형 부분임대주택 326세대를 공급하게 되어 있어, 현재까지 정비사업의 고질적 문제였던 원주민 및 세입자 재정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중화동은 과거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인한 세가로망 위주의 도로체계가 형성되어 공원 ․ 주차장 ․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다가구주택의 난립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었다.

이에 구는 동 지역에 대해 중랑천변의 자연 입지적 여건 활용 및 주거, 문화, 교육 등의 개선을 통한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형 뉴타운 조성계획 수립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2009년 6월 4일 서울시에서 동 계획들이 반영된 중화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되었다.

이후 중화재정비촉진지구 내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은 전국 최초로 조합임원선출을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 실시 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조합 임원을 선출하여 2011년 8월 31일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하였으며, 중화2 ․ 3존치정비구역도 현재 촉진구역으로의 변경을 위해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향후 주민공람,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중화재정비촉진지구 내 기 결정된 촉진구역과 향후 촉진구역으로 변경될 존치정비구역은 모두 역세권 건축물 밀도 조정 기준이 적용되어 층수가 완화되는 지역으로, 중랑천 ․ 봉화산을 연계한 친환경건축물과 생활가로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활성화가 계획되어 있어 향후 개발완료시 중랑천변 1만세대 가량의 수려한 수변 경관도시로 동북권 주거지역의 랜드마크 부상은 물론 서울시에서 자랑할 수 있는 ‘주거 명품 대표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