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재영 전남지사 대행

광주시 민간공항 이전 로드맵 먼저 내놓아야

2018-01-01     이교엽 기자
▲ 이재영 전남지사 대행.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인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송·신년 기자회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최근 제기한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민간공항 통합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무안공항 활성화와 서남해안 발전을 위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이 합쳐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광주시가) 지역(무안)이 듣고 싶어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선순위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 의견이 중요하다. 선거를 앞두고 있기때문에 지역 민심이 중요하다”면서 “전남도는 중간자적인 입장이다. 해당 지자체가 중요하다. 우리도 실무진 차원에서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권한대행은 “‘전라도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 관광객 5000만 시대를 활짝 열겠다”면서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은 2018년은 전남도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해가 될 것이다. 광주와 전북과 함께 전라도 대표 관광지 100곳을 널리 알리고 전라도 천년 가로수 길과 천년 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 7기가 순조롭게 시작하도록 관리를 잘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민선6기 시책을 잘 마무리하고 민선7기가 산뜻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6·13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면서 “2018 국제 수묵화 비엔날레를 꼭 성공시키고 한전공대 설립을 돕는 등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